공지사항

18-03-05 17:43

제32차 정기총회 소재훈 회장 정견 발표 전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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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선교단체총연합회 회원 여러분~

금번 32차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소재훈 목사입니다.

저보다도 더 오래 더 열심히 장애인선교를 하고 계신 분들도 많은데 부족한 사람이 하나님의 부르심이라 믿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회장직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한 장 선을 위하여 애정을 가지고 관심을 보여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하지만 국내외 정치와 사회 문화 경재 전반에 격변의 시대에 살아가고 있어서 한 장 선도 과도기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더 큰 관심을 가져주셔서 한 장 선이 거듭 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는 하나님이 부르시고 세우신 뜻을 따라서 제 역량을 다해서 한 장선이 더욱 발전하고 회원단체들이 한 장 선에 몸담고 있다는 것이 감사하는 마음이 들도록 최선을 다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 장 선의 모든 회원 단체들도 한 장 선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당선 소감 대신에 홈페이지 인사말에 올릴 내용으로 인사를 대신하려 합니다.

그리고 총회에 참석 못하신 분들을 위해서 정견발표문 전문을 보내드립니다.

 

"인사말"

한 장 선은 30년 전에 장애인 선교에 있어서 황무지와도 같은 척박한 환경에서 설립되어

그동안 증경 이사장들과 회원들의 헌신으로 많은 발전과 성장을 거듭하여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사회 환경의 변화와 함께 사회복지 정책의 변화는 한 장 선 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 오게 했습니다.

과거에는 자유롭게 예배를 드리고, 개인시설을 해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현재는 종교편향의 이유로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하는 전재가 붙어있으며 시설 역시도 신고하지 않으면 법적인 처벌을 받게 되어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장 선에 소속한 단체는 장애인 복지와 선교는 사명이라 여기고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음지에서 묵묵히 소명을 잘 감당하고 있는 줄로 압니다.

종교의 자유는 헌법에 보장이 되어있으며, 장애인 차별금지법이 재정 되어 있지만 복음을 듣고 예배를 드릴 권한이 있는 장애인에 대해 자칫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차별로 소외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심지어는 발달장애와 지적장애인이라 하더라도 말입니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존재임으로 그들의 외형이나 내면의 모습이 어떠하든지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되어 져야하며 또한 반드시 주님 오시는 그날에 회복 되어 지리라 믿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 있어서 선교는 특히 장애인에 대한 선교는 양보하거나 포기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절체절명의 순간이 온다 해도 앞서 갔던 믿음의 선친들처럼 순교를 각오하고서라도 믿음을 지키고 복음을 전해야 할 사명이 우리 모두에게 있기에 행복한 내일을 만들기 위해,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푯대를 바라보며 앞에 있는 것을 잡기 위해 함께 달려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빌립보서 3장 13~14절)